향수의 역사와 향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향수의 역사와 향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하여

당신은 언제부터 향수를 사용했습니까? 향수가 언제부터 우리의 일상 속에서 사용되었는지 궁금합니까? 향수는 우리의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습니다. 인간이 오랫동안 향수를 사용한 이유는 살아가는 데 있어서 향수가 필요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향수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향수가 왜 필요한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향수의 유래와 역사

향수는 프랑스 귀족들이 몸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를 숨기기 위해 처음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향기를 최초로 활용한 곳은 이집트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기원전 3000년 전,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만들 때 향기가 나는 오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향 오일이 담긴 항아리가 발견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집트의 여왕인 클레오파트라는 향기를 무척 사랑했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는 목욕할 때나 목욕 후에도 항상 향기가 나는 오일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의 집은 방향제로 채워질 만큼 클레오파트라는 향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사실 당시까지만 해도 '향수'를 사용했다기보다는 향기 오일을 사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향기는 알코올이 발명되기 전에는 오일이라는 원료 자체로만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방향물질을 용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알코올은 향기 오일과 함께 사용하면 향을 오랜 시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4세기 알코올이라는 물질을 발견하면서 헝가리의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처음으로 향수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때 사용하기 시작 한 향수가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향수'라는 제품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 향수를 매우 사랑했다고 합니다. 70대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폴란드 국왕에게 청혼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향수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15세기 후반부터 프랑스 남부 지방에서 향수 산업이 발전하게 됩니다. 프랑스 지역의 하나인 그라스에서는 가죽 산업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특유의 가죽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향기 오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가죽 제품과 향기 오일을 함께 사용하여 향기 나는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면서 프랑스의 향기 제품들이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왕족들은 향수를 매우 사랑했다고 합니다. 사람의 몸에 향수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이나 보석에도 향수를 뿌릴 만큼 향기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고 전해집니다. 지위가 높은 사람일수록 더 좋은 향수를 뿌렸고 요일마다 다른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 예절일 정도로 프랑스에서는 향수가 유행했습니다. 기존의 향수는 천연 향기 오일을 사용하여 가격대가 높아 일반 사람들은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인공 오일을 사용한 향기 오일이 개발되면서 향수는 귀족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사용이 되기 시작합니다. 미국에서는 20세기부터 향수의 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샤넬에서 조향사와 함께 개발한 향수는 독특한 패션과 인공 향료를 조합하여 만든 향기로 출시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미국의 가수인 메릴린 먼로가 향수를 사용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고 앤디 워홀이 샤넬의 향수를 주제로 작품을 제작하면서 향수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때부터 향기는 패션으로 나타낼 수 없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유명인의 이름을 딴 향수들이 출시되면서 향수의 브랜드 시대가 탄생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향수의 정의와 향수가 필요한 이유

냄새는 우리 몸의 신경이 어떤 물질에 의해 자극받아 느끼는 감각을 말합니다. 향수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냄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향수라는 단어는 연기를 내어 통과한다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착안하였다고 합니다. 향수의 정의를 알아보면, 향기 오일과 알코올을 조합하여 일정 기간 동안 숙성시킨 후에 과정을 거쳐 병에 담아서 만든 제품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향수는 향기 제품 중에서도 가장 농도가 진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발향력이 강하고 지속시간도 길게 유지됩니다. 향수는 후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역할을 합니다. 기분 좋은 향기는 사람의 기분도 좋게 변화시켜줍니다. 향수는 사용하는 사람의 기분을 좋아지게 할 뿐만 아니라 향기를 함께 맡는 주변의 사람들에게도 행복한 기운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향수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향기에 따라 신비로움을 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제각각의 체취를 가지고 있는데, 같은 향수를 사용하더라도 개인의 체취에 따라 향기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와 잘 어울리는 향수를 고르기 위해서는 향수를 자주 접해보고 다양하게 사용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향수는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선호하는 향의 종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향기의 선호도는 지역의 기후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양사람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향기를 좋아하지만 서양사람은 자극적이고 강한 향기를 선호합니다. 좋은 향수는 향기에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향수는 향기가 너무 강하지 않으나 발향력과 지속력이 좋은 제품이 고급 향수의 조건입니다. 향수는 패션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시대에 적합한 향기를 가진 것이 좋습니다. 또한 향수는 다양한 향기 오일이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향기를 느낄 수 있어야 좋은 향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