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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향기 양초 브랜드, 씨흐 트루동(Cire Trudon)
프랑스의 향기 양초 브랜드인 씨흐 트루동(Cire Trudon)은 2019년 프랑스 노르망디의 살아있는 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명품 향기 양초 브랜드입니다. 씨흐 트루동은 '신과 왕을 위해 일한다'를 모토로 프랑스 파리의 교회와 이웃들에게 향기 양초를 공급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687년 베르사유 궁전에 왁스를 공급하고 테레사 여왕의 양초를 제작하며 프랑스 왕실의 공식적인 왁스 공급자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향기 양초 브랜드인 씨흐 트루동은 프랑스 국가 유산의 미술품을 활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부여받은 유일한 향기 양초 브랜드로, 석고상을 본뜬 향초 '버스트'가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씨흐 트루동은 2007년, 모던한 감성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현대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어진 향기 양초들을 선보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된 향기 양초 브랜드가 어떻게 이렇게 오래 살아남았을까요? 전통적인 브랜드가 점차적으로 사라지기 시작하던 시기에도 씨흐 트루동은 굳건히 자리를 지켰습니다. 씨흐 트루동은 오랜 시간 동안 변화한 세계에 맞추어 다양한 시도를 진행했습니다. 씨흐 트루동은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했고, 특히 영국의 유명 화가인 로렌스 마이놋과의 컬래버레이션은 씨흐 트루동이 자리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로렌스 마이놋은 씨흐 트루동의 향기마다 캐릭터를 부여하고 일러스트 그림과 용기 디자인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씨흐 트루동은 향기 양초뿐만 아니라 디퓨저, 향수를 추가하며 향기 브랜드로 성장합니다.
향수로 인지도가 높은, 딥티크
향수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딥티크는 향수 전문 브랜드입니다. 딥티크는 자연, 라이프스타일, 추억 등을 향으로 표현하며 스토리를 담은 향기를 만듭니다. 지금은 향수 브랜드로 명성이 높지만 딥티크는 향수를 만들기 전에 향기 양초를 먼저 만들던 브랜드였습니다. 사실 딥티크의 처음 시작은 향과 관련이 없는 패브릭 사업이었습니다. 패브릭을 판매하던 매장에서 패브릭과 어울릴만한 소품들을 함께 판매하던 편집숍이 딥티크의 초기 모습입니다. 처음 딥티크 편집숍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제품은 영국식 포푸리였다고 합니다. 포푸리는 향기가 나는 말린 꽃입니다. 자연스러운 향기와 아름다운 모양이 인기를 끄는 모습을 본 한 양초 제작자가 딥티크에 향기 양초를 제작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딥티크의 향기 양초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딥티크는 자연스러운 향을 내는 포푸리를 모티브로 향기 양초를 제작하였기 때문에 인위적인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향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드라마인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에서 주인공 캐리(Carrie)가 딥티크의 향기 양초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큰 인기를 끌며 대중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딥티크의 모든 향초는 딥티크에서 개발한 특별한 왁스로 만들며 높은 품질, 감각적인 패키징으로 전문적인 향기 양초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자랑합니다. 딥티크는 대중적인 향보다는 소수의 취향을 위한 프리미엄 니치 향을 추구합니다. 딥티크는 최상의 원료를 사용하고 철저하게 품질을 관리하여 소량의 제품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딥티크는 소수를 위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브랜드 평판과 대중성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영국의 향기 브랜드, 조 말론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 말론을 모를 수가 없습니다.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향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영국의 향수 인지도를 끌어올린 브랜드가 바로 조 말론입니다. 조 말론은 영국 왕세손의 결혼식 선물로 화제가 되며 상류층 향수로 자리 잡게 됩니다. 조 말론의 창업자인 조 말론(Jo Malone)은 피부관리사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향을 좋아하던 조 말론(Jo Malone)의 피부관리실은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조 말론(Jo Malone)의 피부관리실은 항상 좋은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조 말론은 스킨케어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였고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자 '향'을 전문으로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프랑스에서 조향을 배우며 성장한 조 말론(Jo Malone)은 1994년 향수 브랜드 '조 말론'을 창업하게 됩니다. 조 말론은 일반 사람에 비해 1,000배 이상의 후각 능력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훈련된 탐지견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조 말론(Jo Malone)은 색이나 소리에서도 향을 느꼈다고 합니다. 타고난 재능에 조 말론(Jo Malone)의 노력이 더해져 '조 말론'이라는 엄청난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향을 즐기고 향을 통해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 '조 말론'은 기존의 향수 브랜드와 차별화되어 더욱 인기를 끌게 됩니다. 특별하고 좋은 향으로 인기 있는 '조 말론'은, 향수뿐만 아니라 향기 양초도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조 말론'만의 차별화된 향기는 향기 양초에 고스란히 담겨, 향기 양초 브랜드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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